Happy Cat: 열두마리들의 고양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개발자의 일상과 이런저런 이야기들...

리모델링 후기 #주방

리모델링전 - 클릭하면 큰사이즈로 보실수 있습니다.


리모델링 전

경매로 집을 사게 되었는데. 전세금을 100% 받고 나가던 세입자가 이렇게 해놨습니다. 아마 이글을 보고있을수도 있지만... 누군지 알게 되어도 법적으로 아무런 조치도 할 수 없지만 집에 호작질 해놓은걸 생각하면 정말 고소 하고 싶군요. 이미 증거자료도 확보는 해뒀지만 인간이 불쌍해서 그냥 내버려뒀습니다. 화명동에 전세로 대출받아서 나갔다고 하던데 평생 남의집에서 살아라!. 그 사람이 나가면서 보일러 전기선도 뜯어놓고 거실문앞의 자바라도 끊어놓고 방범틀도 모두 절단기로 끊어놨더군요. 이것뿐만 아니라 모든문에 장도리 뒷쪽으로 다 찍어놓고 전등갓도 모두 부셔버리고 심지어는 콘크리트로 된 벽도 깨어놓았습니다. 내부사진은 이사람들이 문을 열어주지않아서 증거자료가 없어서 현재 어쩔수 없지만 외관은 이전의 사진을 확보해 뒀습니다. 참고로 다음과 네이버 스트리트뷰에 절단기로 자르기전의 사진이 온전히 남아있었답니다. 이 포스팅으로 말하고 싶었던거는 이게 아니고 아래 리모델링 후의 사진을 봐주세요. 사진은 클릭하면 보다 큰 사진으로 좀 더 자세하게 보실수 있습니다.

리모델링후 - 클릭하면 큰사이즈로 보실수 있습니다.


리모델링 후

인테리어는 원래 누렇고 붉그죽죽했던 분위기에서 올 화이트 계열로 집안내부 곳곳을 리모델링을 했습니다. 물론 최대한 돈은 아끼면서도 최대한 밝은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벽지는 흰색에 어울리는 은은한 민트색인데 안에 반짝이가 있어서 조명이 비치면 비칠수록 더욱도 화려하게 빛이납니다... 천장은 흰색이구요.. ^^
위쪽의 사진에서 보이는 오른쪽의 잘쓰지 않는 손님방의 창문은 막아버리고 그쪽에 냉장고를 위치하였습니다. 주방은 원래 주부들의 로망인 'ㄷ'자형으로 계획했었는데 장소가 협소해서 ㅠㅠ 'ㄱ'자도 불가하기에 업체에서 추천한 아일랜드 식탁으로 그밑의 수납공간을 활용하였습니다.
왼쪽의 누런색 샷시는 드라이기로 필름을 녹여서 떼버렸습니다. 이건 정말 힘들더군요... 여기 말고도 모든방의 창문들이 노란색으로 샷시에 필름이 있어서 전부 떼는데 주말을 꼬박 소비했습니다. 다음번에는 거실을 찍어서 포스팅해 올리겠습니다. ^^
ps. 저희집은 등기상에는 17평입니다... 그런데 방이랑 거실 실평수만 도배/장판 기사가와서 실평수를 재었는데 방이랑 거실만 18평입니다... 이건 횡재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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